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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국내

갑자기 떠나고 싶어 갔던 중랑천 자전거 여행

요즘 부쩍 운동에 관심이 많아져서 시간이 생길 때마다 자전거, 걷기 등 운동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러던 어느 날, 잠깐 앞에 나가서 걸어볼까? 했다가 따릉이를 발견하고는 중랑천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이렇게 갑작스런 여행이 주는 묘미가 또 있지 않나...

 

그렇게 중랑천에서 영하 4도에 시원한이 아닌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자전거를 탔다. 

 

요즘 잡생각이 많은데 이렇게 달리다보면 잡생각 정리뿐만 아니라 무거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막 달리다가 눈 앞에 펼쳐진 풍경과 하늘을 바라볼 때면 괜히 마음이 정화되는거 같다. 

 

이 날 따라 하늘이 너무 이뻐보이고, 감성이 충만해지는 시간이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 밝았던 하늘이 조금씩 어두워지며, 

 

한 곳에서는 이쁘게 노을이 지고 있었고, 다른 한 곳은 달이 희미하게 떠있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는 여행을 통해서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니 요즘은 스트레스가 없다.

 

조만간은 조금 더 멀리,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