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볼일이 있어 대전에 다녀왔다.
롯데시티호텔에서 숙박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걷다가 눈에 띈 곳이 바로 ‘성심당’이었다.
전국 3대 빵집이라는 타이틀답게 엄청난 규모였다.
잠깐 성심당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연매출 500억원 이상 올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빵집이지만 처음부터 잘 됐던 건 아니라고 한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경영난에 허덕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1980년대 초 우연히 개발한 튀김 소보로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참고로 튀소(튀김 소보로)는 특허까지 받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부추빵, 명란 바게트, 보문산 메아리 등 다른 메뉴들도 꾸준히 히트 치면서 오늘날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까?
아마 셀 수도 없이 많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했기에 오늘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빵 종류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맛있어 보이는 빵 위주로 이것저것 담았다.
특히 튀김소보로는 세트로 구매할 수 있었다.
나머지 빵은 먼저 고르고 계산하는 방식이었지만, 세트로 구매할 경우에는 계산할 때 세트 번호를 이야기하고 받는 방식이었다.
튀김소보로 세트는 11종류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럼 지금부터 성심당의 빵 종류를 보자.
빵을 담는다고 정신이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나름 열심히 사진을 남길려고 했다.
우리는 성심당에서 거의 한달치 빵을 구매한 것 같다...ㅎㅎㅎ
이거 다 먹는데 얼마나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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