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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후기/공연 후기

뮤지컬 드라큘라 후기 캐스팅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이후 공연계도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 및 백신 접종자 증가 추세에 따라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내 최초 라이선스 재연 개막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드라큘라가 지난 8월 17일부터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1897년 발표된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

 

1998년 미국에서 초연된 이후 2000년 브로드웨이 진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아무튼 티켓 수령 후 객석 입장 시간까지는 약 1시간 정도 남아있어서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롭게 기다렸다.

 

시야 방해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음향 시설이 다소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사 전달이 잘되지 않아서 중간중간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이것 빼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내용 자체가 흥미진진했고 넘버 역시 훌륭했으며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흠잡을 데 없었다.

 

덕분에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